경제남효정

대미 경상수지 흑자 규모 6년 만에 축소‥관세 부과 품목 수출 줄어

입력 | 2026-06-19 14:35   수정 | 2026-06-19 15:01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지난해 미국과 거래에서 거둔 흑자 규모가 6년 만에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2025년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하며 미국 대상 흑자 규모가 1천114억 2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2024년보다 55억 5천만 달러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천119억 8천만 달러로, 2024년보다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관세 부과 대상 품목 수출이 줄었지만 반도체, 스마트폰 등 IT 수출이 이를 만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대중국 경상수지는 253억 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지난 2022년 이래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강, 화공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승용차와 선박 수입은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적자 규모가 338억 4천만 달러로 2024년보다 더 커졌습니다.

대일본 경상수지는 203억 달러 적자로, 2024년보다 적자 규모가 23억 3천만 달러 커졌습니다.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의 수입이 늘고, 석유제품 등 수출은 줄어든 데다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남에 따라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