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한동훈 제명 결정 두고 갈린 국힘 최고위‥김민수·조광한 '제명, 우재준 '반대' 주장

입력 | 2026-01-29 09:58   수정 | 2026-01-29 10:00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제명 결정이 오늘 확정될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민수 최고위원이 ″오늘 잘못된 결정이 나면 앞으로 국민의힘은 죄를 묻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며 한 전 대표를 제명할 것을 사실상 촉구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제 가족들 다 동원해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 그리고 원내 국회의원 모두 음해해도 그냥 놔두겠느냐″며 ″제가 한 전 대표와 똑같은 행위를 했다면 윤리위는 의결조차 없이 제명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광한 최고위원 또한,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고슴도치가 날카로운 가시로 계속 찌르고, 안으려 할수록 더 가족들에게 상처를 남겼다″며 ″결국 가족들은 지치고 가정의 평온도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를 ′고슴도치′에 비유하며, 한 전 대표의 제명을 요구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친한계 우재준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를 징계하는 것은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탄핵에 찬성한 사람을 쫓아내면 국민들에게 우리 당이 어떻게 보이겠느냐″며 ″오늘 또다시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