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국민의힘은 미국 하원이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에게 보낸 소환장에 이재명 대통령 이름이 명시된 것을 두고 ″나라 망신이 이런 망신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오늘 ″이번 사안은 쿠팡 개별 사건을 넘어, 대통령 발언과 정부 대응이 미 의회의 공식 문제로 격상된 상황 그 자체가 본질″이라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메시지 관리와 외교적 조율 부재 속에 결국 미국 의회의 공식 문제로까지 비화했다″라면서 ″문제는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정부와 청와대가 무엇을 했는지 국민이 알 수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실명이 외국 의회의 소환 문서에 오르기까지, 외교·통상 라인이 어떤 판단과 조율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도 없다″며 ″이 정도 상황이면 비서실장이든 안보실장이든 책임 있는 설명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얼마 전 김민석 총리가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핫라인이 가동 중이며, 쿠팡 문제에 대해 차별적 대우가 없다고 명료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며 ″미 의회가 대통령 실명을 적시한 소환장을 발부한 이 상황은 그 설명의 결과인지 총리가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