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오늘저녁 7시 반쯤, 공군 충주기지 소속 F-16C 전투기가 야간 비행훈련을 하던 도중 경북 영주시 용암산에 추락했습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 1명은 비상탈출한 뒤 밤 10시쯤 무사히 구조됐으며,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북 영주소방서는 전투기 추락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했고, 3시간 만인 밤 10시 20분쯤 불길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산림 6백여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으며,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이 나자, 경북 영주시는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에게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며 ″용산2리 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하라″고 알렸습니다.
공군은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캐나다를 방문 중인 안규백 장관이 추락 사고 직후 현지에서 보고를 받고, 조종사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과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