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18 15:38 수정 | 2026-03-18 15:38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영환 현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한 뒤 공천을 둘러싼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을 찾아 ″어제 서울남부지법에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며 ″당이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진행된 충북도지사 후보 추가 접수에 김수민 전 의원이 등록한 것을 두고 ′배신의 정치′라며 ″김 전 의원은 제 병원을 인테리어하던 학생이었는데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에 제가 기여했고, 충북 정무부지사로도 임명했다″면서 ″제 동의 없이는 등록하지 않겠다더니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젯밤 ″공천 신청을 취소하고 당 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고, 윤희근 전 경찰청장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관위가 김영환 현 지사를 배제하고 사실상 김수민 전 의원의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반발한 겁니다.
하지만 김수민 전 의원마저 오늘 자신의 SNS에 ″충북지사 후보는 경선을 통해 결정해달라″며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헌신하겠다″며 경선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박덕흠, 엄태영 의원 등 충북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를 찾아 경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