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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주호영 "장동혁, 비상식적 결정 바로잡지 못하면 더 이상 대표 자격 없어"

입력 | 2026-03-23 13:35   수정 | 2026-03-23 13:35
대구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무도하고 비상식적인 결정을 바로잡지 못하면 더 이상 국민의힘 대표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장 대표가 대구 시민 앞에서 공정한 경선을 약속해 놓고 비상식적 결정을 방치한 사태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대표가 공관위원장의 결정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우리 당은 더 이상 정상적인 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정현 위원장의 공천 방식은 원칙도 없고 선거 전략도 없는 ′막가파식 공천′과 다를 바가 없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장동혁 대표의 습관성 ′책임 회피′″라고 주장했습니다.

주 의원은 또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법원의 징계 효력 정지 결정을 언급하며 ″그때마다 장 대표는 윤리위가 결정한 일이라는 식으로 책임을 피해왔다″며 ″불리할 때는 권한이 없는 척 뒤로 숨고 자기 뜻과 맞을 때는 윤리위 결정을 강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의 발표는 경쟁이 아니라 배제이며, 단합이 아니라 분열을 낳는 결정″이라며 ″당 대표의 경선 약속이 몇 시간도 못 가 뒤집히는 정당, 공관위가 대표의 공개 약속마저 무시하는 정당을 어느 시민이 신뢰하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장 대표를 향해 ″대표가 묵인한 일이 아니라면 즉시 시정조치에 나서야 한다″면서 ″장 대표가 이 위원장의 결정에 관여했거나 묵인했다면 이 위원장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