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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친문, 이재명 낙선 원해' 송영길에 "반면교사 대상될 것이냐"

입력 | 2026-03-23 17:06   수정 | 2026-03-23 17:07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가 2022년 대선 당시 친문계가 이재명 후보의 낙선을 바랐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후배들에게 반면교사의 대상이 될 것이냐″며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의 실패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고 의원은 또 2022년 대선 직후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송 전 대표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다가 대패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경쟁력 있던 구청장 후보들이 대거 탈락했고 그 후과는 4년의 고통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울은 대패했지만, 우리 당의 구청장 후보들은 그 패배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당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인천 사람이지만 서울시장을 나와준 것이라며 원망하는 지지자들을 다독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후배들은 선배들을 보며 배운다″며 ″롤모델의 길을 가시겠느냐, 반면교사의 대상이 되시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어제 유튜브 채널 ′경향티비′에 출연해 ″제가 친문 세력과 싸우면서 당 대표가 됐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지 않았으면 이재명 후보 탄생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이재명을 반대했던, 그리고 저를 반대했던 소위 친문 세력의 상당수 의원이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선거 운동을 안 했다″며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낙선을 바랐던 세력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