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장동혁 "전쟁 추경, 실제론 선거 추경‥돈 풀면 인플레이션 가속"

입력 | 2026-04-02 09:46   수정 | 2026-04-02 09:47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 예산 시정연설을 앞두고 ″말로는 전쟁 추경이지만 실제로는 선거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0%의 국민에게 최대 60만 원씩 현금을 살포하고 영화와 숙박비 할인, 문화예술 분야 지원까지 포함시킨 건 지방선거 표를 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환율이 여전히 1천500원을 훌쩍 넘고 물가와 금리도 치솟고 있다″면서 ″돈을 풀면 인플레이션 속도가 더 빨라지고, 풀린 돈이 부메랑이 돼 민생을 강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지방선거가 끝나면 보유세, 담뱃값, 소득세를 올리고 설탕세까지 만들어 그 돈의 몇 배를 거둬들일 것″이라며 ″추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현금 살포 추경이 아니라 핀셋 지원 추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전쟁을 핑계로 지출을 확대하는 추경을 편성하면서 전쟁으로 초래될 경기 침체와 세수 결손 우려는 모두 배제하고, 성장률 전망을 오히려 올려 잡는 모순된 추경″이라며 ′고무줄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의 ′부산발전특별법 포퓰리즘′ 발언을 언급하며 ″이번에 정부가 제출한 26조 추경안이 대표적인 선거용 포퓰리즘 추경안″이라고 맞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