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태현

이진숙 "장동혁 전화 안 받았다‥대구시민 선택받을 것"

입력 | 2026-04-06 17:08   수정 | 2026-04-06 17:37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재차 거부 의사를 밝히며, 당 지도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곳은 북한이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늘 SNS를 통해 자신의 컷오프 당시 공관위에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한 문구에 대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더 큰 일′이라면 왜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다섯 명씩이나 ′더 작은 일′을 하러 시장직에 출마한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일각에서 이 전 위원장에 대해 ′대구시장 하기에 아깝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홍준표 전 시장은 대구시장 하기 아깝지 않아서 지난번 시장으로 선출됐냐″고 꼬집었습니다.

또,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말도 논리적으로 저에 대한 컷오프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천배제 원칙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당 지도부에 공천 배제 이유와 원칙 등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정현 공관위가 사퇴한 다음날, 이 전 위원장은 주호영 의원이 신청한 가처분 결과가 나오기 전 선제적으로 당 대표가 결정해달라고 장동혁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고도 공개했습니다.

″당에서 결정한 것을 조금도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는 곳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며 ″대구시민 뜻에 따라 시민의 판단을 받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