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08 18:13 수정 | 2026-04-08 18:13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9·19 군사합의 복원 문제를 두고 ″공중에서, 동서에서 여러 제약 조건을 풀려다 남북관계가 더 긴장 상태로 가면서 주춤하고 있다″며 ″상황변화에 따라 여러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어젯밤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면 힘을 가진 쪽이 먼저 손을 내밀고, 그들로 하여금 한반도의 평화적 분위기에 오도록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선택적 모병제′를 두고는 ″기존 징병제를 기본으로 하되 본인 선택에 따라 4~5년간 전문 기술집약형 부사관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선택적 모병제 역시 누구나 군대를 가는 것으로, 입영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모병제는 아니″라며 ″최첨단 무기를 다루는 부사관 5만 명 정도를 두고, 전역한 뒤에도 직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또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다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대해서는 ″통합사관학교를 통해 우수 인재와 교원을 집중시키고 경쟁의 바구니를 키우려 한다″며 ″1·2학년은 기초 교양과정을, 3·4학년은 각각 육사·해사·공사로 가서 심화학습을 거치는 ′2+2 제도′를 구상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통합사관학교 입지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지역에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일각에서는 지방에 있으면 우수 자원이 오겠냐는 지적도 있어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