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13 09:55 수정 | 2026-04-13 09:56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된 후 바로 한강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두려운 후보를 묻는 질문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힘 후보로 선출되길 기다리고 있다″며 ″그동안 4번에 걸쳐 해왔던 정책들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정 10년을 ″용두사미″라고 표현하며 한강버스에 대해서는 ″당선되고 나면 바로 공고기간을 거쳐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 측이 제기하는 ′구청장과 서울시장은 다르다′는 지적에는 ″정치인의 급수는 국민, 시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제가 구청장을 했어도 대다수 시민들께서 제가 무엇을 했는지 알고 계시는데 반면 시장이 뭘 했는지 모르면 그 급이 아닌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정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 제1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시정의 철학을 바꾸는 것″이라며 ″서울시 행정의 주인은 시민인데 지금 행정의 주인이 시장인 것처럼 하고 있다″며 오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차기 대권후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서울시장) 임기 내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여론조사 왜곡′ 의혹에는 ″그런 논란을 만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불필요한 일이었다″라면서도 ″법무팀 등에 다시 확인했더니 법원에서 판단하는 왜곡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제기한 ′칸쿤 출장 의혹′을 두고선 ″법적으로 심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직원과) 둘이 사적으로 간 것처럼 표현한 건 저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