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포사격 경기를 참관하고 전투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인민군 서부지구 대연합부대 예하 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 경기를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포병 무력의 적극적인 활용은 작전과 전투 나아가서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포병싸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군을 동원해 훈련 경기를 개최한 건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군사 중시 노선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올해에도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고 꽃바구니만 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처음으로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지 않았고, 2021년과 2022년엔 다시 찾았다 2023년 이후로는 4년째 참배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