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한동훈 "박민식 찍으면 '장동혁 당권'도 연장될 것"

입력 | 2026-05-11 09:56   수정 | 2026-05-11 09:56
부산 북구갑 보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찍는 건, 장동혁을 찍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보수를 누가 이 지경까지 어렵게 만들었는지 국민들께서 다 알고 계신다″며 ″박민식표가 나오면 장동혁 당권은 그것을 이유로 연장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6·3 지방선거 뒤엔 ′지도부 책임론′으로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야 하는데, 박민식 후보가 당선되면 장 대표 사퇴는 물론 보수 재건이 요원해진다는 주장을 한 겁니다.

이어 한 후보는 ′진짜 북구 사람′을 강조한 박 후보를 향해서도 ″떠날 때 (부산 북구갑에) 침을 뱉고 떠난 분이라고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분당 사람이니까 절대 부산에 안 돌아오겠다고 말했던 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 후보는 또, 어제 박 후보 개소식에서 ″구포시장에 갔더니 온통 외지인들이 오간다″며 부산에 연고가 없는 한 대표의 출마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나경원 의원도 저격했습니다.

한 후보는 ″구포시장, 돈과 사람이 몰리는 전국적 명소로 만들어야 된다″며 ″정작 나경원 같은 외지인들끼리만 모여서 개소식 하면서 외지인들이 많다 비판하는 것을 북구갑의 시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