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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원오, 주폭 거짓말은 퇴출 대상"‥'폭행 피해자' 육성 공개

입력 | 2026-05-14 11:05   수정 | 2026-05-14 11:15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에 대해 ′구의회 속기록′과 ′당시 폭행 피해자′ 녹취를 제시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폭 후보도 안 되지만 거짓말까지 하면 즉각 퇴출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라고 주장했던 정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한마디 못 하고 도망갔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1995년 10월 서울 양천구의회 속기록에 정 후보가 여종업원과 외박 요구를 거절하자 협박했고 이를 말리던 비서관과 주민·경찰관 등을 폭행했다고 나온다″며 ″당시 구청장은 사건 발생 장소가 관내 유흥업소라고 답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재섭 의원은 당시 양천구의회 본회의에서 장행일 구의원이 양재호 양천구청장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묻는 내용이 담긴 속기록을 공개했는데, 정 후보는 당시 양 구청장의 비서였습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정 후보가 결백하다면 토론회에 나와 직접 설명하라″고 지적했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5·18에 대한 인식 차이로 폭행이 있었다며 이를 끌어들인 그런 추한 모습이 386 정치인들의 모습이고 바로 정원오의 모습″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가 지인에게 심정을 토로한 내용으로 적법하게 제보받아 입수했다″며 당시 피해자 육성 증언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취 속 피해자는 ″5·18 때문에 논쟁을 한다든가, 또 그 이후에 사과를 받았다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