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19 17:03 수정 | 2026-05-19 17:55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LNG 및 원유 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며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공동언론발표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양한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함께했다″며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리 양국은 지난 3월 체결된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의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저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구축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양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 경찰청 간에 체결된 ′초국가 스캠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각서′는 수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양국 국민을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일본 조세이 탄광에서 발굴된 유해의 DNA 감정도 곧 시작된다″라며 ″우리 양국이 과거사 문제에 있어 인도주의적 사안부터 협력해 나가는 작지만 매우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을 포함해 저와 다카이치 총리님은 지난 7개월 동안 무려 네 차례나 함께했다″며, ″이는 양국의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필요할 때 만나 소통하는 셔틀외교가 완전히 정착했음을 의미한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