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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명 대부업체 의혹' 김용남에 "기만극이자 위선의 극치"

입력 | 2026-05-23 10:40   수정 | 2026-05-23 10:41
국민의힘이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에 대해 ″기만극이자 위선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김용남 후보가 보좌진 폭행 논란도 모자라 타인 명의로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서민을 상대로 고리대금 이익을 챙겨왔다는 충격적인 정황히 폭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타인 명의로 대부업을 하는 행위는 5년 이하 징역형에 처하는 중범죄인데 검사 출신 김 후보가 몰랐을 리 없다″며 ″약탈적 고리대금으로 매년 수억 원 이득을 챙긴 자가 감히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서민의 피를 뽑아 먹고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조차 함부로 대하는 인물이 국회에 들어가 하려는 일이 도대체 뭐겠냐″며 ″본인의 범죄를 세탁하고 정권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는 방탄조끼 역할 말고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내놓은 후보들 면면을 보면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가졌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까면 깔수록 나오는 추악한 범죄 의혹과 반인륜적 행태는 ′범죄 카르텔의 세력 확장′을 보는듯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한 언론사는 김 후보가 자신이 소유한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대부업체를 운영한 정황을 보도하며 녹취를 공개했는데, 해당 녹취에서 김 후보는 ′타인의 명의로 운영하지만, 배당은 다 자신의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보도 직후 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업체들의 설립과 운영은 모두 법적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