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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 교사 연수 '항미원조 기념관' 논란‥국방부 "중대 과오"

입력 | 2026-06-15 13:22   수정 | 2026-06-15 13:22
전쟁기념사업회가 초중고 교사 대상 항일유적지 탐방 연수를 기획하면서 중국 단둥의 ′항미원조 기념관′ 방문을 추진한 데 대해, 국방부가 감사에 나섰습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해당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관련 일정을 검토했던 것은 중대한 과오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엄정 조치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싸운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누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용산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는 오는 8월 시행할 초중고 교사 대상 항일유적 탐방 연수 일정에 중국 ′항미원조 기념관′을 포함했다가 뒤늦게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항미원조′는 미국의 침략에 맞서 북한을 돕는다는 뜻으로, 중국이 6·25전쟁 참전을 정당화하기 위해 쓰는 선전 표현입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앞서 호국보훈의 달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면서도 중국의 ′항미원조′ 주장을 우리나라의 입장과 병렬적으로 소개해 물의를 빚었는데, 국방부는 이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