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민주당, '선거소청 이견' 국힘에 "선관위 개혁 뒷전으로 미루고 집안싸움"

입력 | 2026-06-17 17:59   수정 | 2026-06-17 17:59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소청 범위 등을 두고 열린 국민의힘 의총에서 장동혁 대표 사퇴론이 터져 나온 것과 관련해 ″선관위 개혁은 뒷전으로 밀어둔 채 집안싸움에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당 내부에서조차 소청 범위를 두고 이견이 분출하며 자중지란에 빠진 모습은 눈 뜨고 보기 민망할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꺼내든 ′16개 전 지역 선거소청′ 주장은 참정권 침해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어떻게든 본인의 당 대표 자리를 보전하고, 선거 불신을 키워 정쟁의 불씨로 삼겠다는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동안 국민의 참정권 침해와 선관위 개혁이 중요하다고 외쳤던 국민의힘의 모든 주장은 결국 내부 권력투쟁을 위한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하냐″고 반문하고, ″국민의 참정권 침해라는 국가적 중대 사안을 앞에 두고도 오직 당권 계산과 주도권 싸움에만 혈안이 된 모습이 참담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한심한 진흙탕 싸움을 즉각 멈추고, 선관위 전면 개혁을 위한 국회 논의에 집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