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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특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사형 구형
입력 | 2026-01-13 21:57 수정 | 2026-01-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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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금 전, ′내란′ 특검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피고인에 대해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정훈 기자, 특검이 사형을 구형했네요?
◀ 기자 ▶
내란 특검이 조금 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당초 지난주 마칠 것으로 예상됐던 결심을 하루 앞두고 수사팀 책임자들의 회의를 거쳐 조은석 특별검사가 직접 결정한 구형량인데요.
당시 회의에서 사형과 무기징역 중무기징역을 구형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금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 특검의 최종 결정은 사형이었습니다.
특검 측은 박억수 특검보가 나서 저녁 8시 55분쯤부터 양형에 대한 의견을 설명하기 시작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헌법수호 및 국민 자유 증진에 대한 책무를 저버리고 국가 안정과 국민의 생존, 자유와 같은 직접적인 본질을 침해한 것으로 그 목적과 수단, 실행 양태 등을 비춰볼 때 반국가 활동 성격을 갖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재판을 통해 공직 엘리트들이 자행한 헌법 질서 파괴 행위를 전두환, 노태우 씨에 대한 단죄보다 더 엄정히 단죄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스스로 헌정 질서를 수호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 측의 구형 의견을 들을 때 윤 전 대통령은 약간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때때로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구형 의견을 몰아서 발표한 게 아닌, 각 피고인별로 한 명씩 구형 의견과 구형량을 밝히는 방식으로 구형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 이후에는 계엄주무장관이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내란 중요 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에 대한 특검 구형도 차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후에는 피고인들의 최후진술이 예정돼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약 40분 정도 직접 발언할 예정이고, 김 전 장관을 비롯한 다른 피고인들도 각각 10분에서 30분가량 최후진술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 말미에는 재판부가 다음 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선고 기일을 예고하게 되는데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자정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MBC뉴스 송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