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가짜 '경찰 출동'에 '음란물'까지‥'AI 조작 영상' 유포 30대 구속 송치

입력 | 2026-02-02 11:30   수정 | 2026-02-02 11:31
AI를 이용해 허위 경찰 출동 영상과 음란물 등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전기통신기본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오늘 남성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이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허위 바디캠′ 영상 54개를 AI로 만들어 자신의 유튜브, 틱톡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을 호송하는 경찰에게 ′왜 보호하냐′고 따지는 시민의 모습, 또 집회에서 ′트럼프 반대′를 외치는 시민을 경찰이 제지하는 모습 등이 담긴 AI 거짓 영상을 만들어 유포해 왔습니다.

남성이 만든 조작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유튜브, 틱톡 등 플랫폼별로 각각 약 1천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I로 제작한 음란물을 해외 유료구독형 SNS에 41회 판매하고, 투자리딩방 사기로 3천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영상을 실제로 오인하게 해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10월까지 허위정보 범죄 집중단속 기간에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