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우형

'강북구 모텔 연쇄 사망' 20대 여성, 오늘 구속영장 심사

입력 | 2026-02-12 10:04   수정 | 2026-02-12 10:05
최근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남성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숨진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20대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반 상해치사 등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9일 밤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20대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이 여성에 대해 어젯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여성은 당일 밤 8시 반쯤 남성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가 약 2시간 뒤 홀로 모텔을 벗어났습니다.

이튿날 오후 모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객실 안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고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당일 저녁 9시쯤 여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약물을 탄 음료를 미리 준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피해 남성 몸에서 검출된 성분은 자신이 처방받은 약이라면서도, 죽을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강북구의 또다른 모텔에서 발생한 남성 사망 사건과, 지난해 12월 비슷한 수법으로 이뤄진 상해 사건에도 여성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사 중입니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