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이태원 특조위, 尹 청문회 참석 위해 법원에 '무인기 재판' 연기 요청

입력 | 2026-03-03 16:47   수정 | 2026-03-03 16:47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청문회 증인으로 부르기 위해 법원에 기일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특조위는 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예정된 청문회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의 ′평양 무인기 의혹′ 사건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6부에 공판기일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청문회 불참을 특조위에 통보했습니다.

특조위는 실제 공판 기일과 청문회 일정이 겹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청문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해당 공문의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특조위는 작년 7월에도 서울고등법원에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의 재판 일정을 위원회 활동이 끝날 때까지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받아들여진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조위가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아직 출석 여부를 통보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