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준
노란봉투법 시행 첫날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가 4백 건 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개정 노조법이 처음 시행된 어제 오후 8시 기준으로 원청 사업장에 대한 하청노조의 교섭 요구 현황 등을 집계한 결과, 하루 동안 221개 원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407개 하청 노조·지부·지회에서 교섭 요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청노조 407곳 중 357곳이 민주노총 소속이었으며, 금속노조 하청 36곳은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한화오션·한국지엠 등 원청 16곳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했습니다.
은행권 콜센터와 대학 청소 노동자, 지자체 생활폐기물 민간 위탁업체 노동자, 백화점·면세점, 택배, 우정사업본부 등의 하청노조도 교섭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원청 사용자 가운데 법적 절차에 따라 교섭 요구 당일 즉시 이를 공고한 사업장은 한화오션·포스코·쿠팡CLS·부산교통공사·화성시 등 5곳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