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초등학생 5% "학폭 당했다"‥가해자 9% "가해 후 아무 일 없었다"

입력 | 2026-03-17 10:43   수정 | 2026-03-17 10:50
초등학생 스무 명 중 한 명은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해 초4∼고2 재학생 약 2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약 17만 명이 응답했습니다.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응답은 초·중·고교생 평균 3.0%에 달합니다.

초등학생이 5.1%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2.4%, 고등학생 1.0%입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4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집단따돌림 15.3%, 신체폭력 13.9%, 사이버폭력 6.8%, 스토킹 5.6%, 성폭력 5.1%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피해 응답률과 달리 가해 응답률은 초·중·고교생 평균 1.1%에 그쳤습니다.

초등학생 1.9%, 중학생 0.9%, 고등학생 0.2%입니다.

′가해 후 경험′을 두고는 ′상대방에게 사과했다′가 57.8%로 가장 많았습니다.

′학교 선생님에게 지도를 받았다′가 14.0%, ″나의 보호자나 친척에게 꾸중을 들었다″가 12.3%로 뒤를 이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응답도 8.9%에 달했습니다.

가해 후 ′나도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응답은 7.1%로 집계됐습니다.

학폭 발생 원인으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24.6%, 학폭 발생 시 대처방법으로는 ′학교 선생님에게 알리겠다′가 28.5%로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