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흥준
서울 최대 성매매 집결지였던 ′미아리텍사스′가 70년 만에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서울 성북구는 ″신월곡1구역 안에서 마지막까지 영업을 하던 성매매 업소가 이달 초 이주를 완료하면서 어제 부로 이곳이 폐쇄됐다″며 ″현재 철거 공정이 90%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주민들은 어제 철거 현장을 방문해 성매매 집결지 내 ′미성년자 출입금지 구역′이라고 표기된 펼침막을 제거했습니다.
미아리텍사스는 1960년대 후반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로 현재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법원 명도집행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는 철거 작업이 본격 시작됐지만 ′미아리 성노동자 이주대책위원회′는 최근까지 보상 등을 요구하며 매주 정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후 재개발 조합과 대책위가 보상안에 합의했고 마지막으로 영업하며 투쟁을 이어가던 업소 1곳이 최근 퇴거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신월곡1구역에서는 주거·상업·공공 시설을 결합해 조성하는 도심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