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쿠팡대책위 "산재 은폐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유가족 1인 시위

입력 | 2026-03-31 13:59   수정 | 2026-03-31 14:01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에 대한 고용노동부 수사가 지지부진한 데 항의하는 산재 사망 노동자 유가족이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숨진 고 장덕준 씨 유가족과′ 쿠팡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 당국의 적극적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10월 장 씨가 과로로 숨진 뒤, 김범석 쿠팡 의장 등은 대책 마련 대신 과로 흔적을 지우는 데 여념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또 ″사건을 맡은 근로감독관도 피해자의 의견 청취 등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장덕준 씨 유가족 박미숙 씨 역시 ″쿠팡에서 살기 위해 일하다 죽어야만 하는 억울한 노동자가 생기지 않게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가족은 오늘부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쿠팡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