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성

특검, '김건희 청탁' 통일교 윤영호 본부장 항소심서 징역 4년 구형

입력 | 2026-04-03 18:53   수정 | 2026-04-03 18:53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김건희 씨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해 2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서울고법 형사 6-1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 구형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앞서 1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 받은 바 있습니다.

1심 법원은 통일교 고위 관계자들의 미국 원정도박 관련 경찰 수사 정보를 입수한 뒤 관련 회계 프로그램 자료를 삭제한 증거 인멸 혐의에 대해서는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공소를 기각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의 원정도박 의혹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부부 최측근 고위공직자가 수사 대상자에 정보를 유출한 것이 원인으로 전형적인 국정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정교 분리의 근간, 헌법 가치를 훼손한 것이 양형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며 윤 전 본부장 측 항소를 기각하고 전부 유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