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경기 남양주시에서 벌어진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훈이 범행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추적장치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검찰 공조 요청으로 피해자 차량을 다시 수색해 차량 아래 쪽에서 위치추적장치를 발견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3일 김훈을 구속 송치하기 전 두 차례 차량 수색에 나섰지만 위치추적장치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치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위치추적장치와 연계된 애플리케이션이 뒤늦게 발견돼 재수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훈은 경찰 조사에서 위치추적장치를 달았냐는 질문에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김훈이 다른 사람을 시켜 위치추적장치를 달게 했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수사 중인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김훈이 숨진 피해자뿐 아니라 피해자 지인에게도 위치추적장치를 단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훈은 최근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40점 만점에 33점을 받아, 사이코패스로 판정받은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김훈은 지난달 14일 오전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의 직장 근처를 찾아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훈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