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백해룡 경정이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합동수사단 파견 당시 구체적인 수사 기록을 언론에 수차례 공개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백 경정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감찰수사계는 백 경정과 함께 동부지검에 파견됐던 수사관들을 오는 28일부터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동부지검은 경찰청에 ″민감 정보가 담긴 수사 자료를 반복적으로 유포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크다″며 백 경정에 대한 감찰과 징계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 경정이 공개한 자료에는 피의자 신문조서뿐 아니라 수사 대상이었던 인천세관 직원들의 개인 정보 등도 담겼습니다.
이에 세관 직원들이 피의사실공표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백 경정을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감찰 소식을 접한 백 경정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입맛에 맞지 않는 수사를 했다고 이제는 우리 지휘부가 검찰의 칼이 돼 부하들의 뒤통수를 치고 있다″며 ″마약게이트의 메신저인 저 백해룡의 옷을 벗기겠다는 의도가 분명해보인다″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