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민석

중국서 '짝퉁 에어팟' 2만 7천여 개 들여와 유통한 일당 검거

입력 | 2026-05-07 11:49   수정 | 2026-05-07 11:51
중국에서 ′짝퉁 에어팟′을 수입해 정품으로 속여 광고하고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에어팟 등 애플 음향기기를 본떠 만든 위조 제품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40대 부부 등 3명을 붙잡아 그제(3일)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중국에서 만들어진 2만 7천여 개의 ′짝퉁′ 애플 기기를 들여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 위조 제품 판매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들이 위조 제품을 대량으로 들여와 네이버와 쿠팡 등에서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월 김포에 있는 물류창고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경기 시흥의 또다른 창고도 압수수색해 위조 제품 8천8백여 개를 모두 압수하고 창고에 있던 3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들이 국내로 들여온 상품은 정품 가격으로 따지면 12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검거한 일당 3명 중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0대 여성 총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