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BTS 정국·대기업 회장 등 재력가 노린 380억 원 해킹‥총책 송환

입력 | 2026-05-13 09:46   수정 | 2026-05-13 09:48
법무부가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멤버 정국을 비롯한 국내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이들의 계좌에서 거액을 빼돌리거나 시도한 해킹조직의 또 다른 총책급 범죄자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법무부는 다수 웹사이트를 해킹해 국내 피해자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380억 원 이상을 가로챈 해킹조직의 총책급 범죄인인 중국 국적의 A씨를 오늘 오전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경찰청과 함께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태국 등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2023년 8월부터 작년 4월까지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무단으로 거액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정부와 공공기관 등 웹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피해자들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해 본인인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무부는 ″확인된 피해자 중에는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BTS 정국은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84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했지만, 즉시 지급정지 조치를 해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