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2차 종합특검이 12.3 비상계엄 이후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종합특검은 내일 오전 9시 반 김 전 차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계엄 선포 직후 외교부를 통해 주요 우방국에 계엄 정당성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차장이 계엄 해제 직후 필립 골드버그 당시 주한미국대사에게 전화해 ′입법 독재로 한국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망가뜨린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서 계엄이 불가피했다′고 강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김 전 차장은 골드버그 대사의 전화를 받은 사실은 있지만 ′같이 상황을 지켜보자′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며 계엄 가담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8일 김 전 차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고, 같은 달 22일에는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외교부가 협조적이지 않자 신원식 전 안보실장과 김 전 차장을 통해 메시지 전달을 시도했다고 보고, 신 전 안보실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