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다영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보고 여부와 관련해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이 엇갈린 입장을 내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 ″기둥 주철근 누락 사항이 포함된 감리보고서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가철도공단에 세 차례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 감리보고서를 작년 11월 13일과 12월 12일, 올해 1월 16일 제출했다″며 구체적인 시점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29일 철근 누락 여부를 처음 보고받아 알게됐다″는 국토교통부 주장을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철도공단도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철도공단은 해당 자료에서 서울시가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제출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서울시가 제출한 건설사업관리보고서 주요 내용 요약에 철근 누락 사항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보고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서울시가 제출한 보고서는 4백 쪽이 넘는데, 철근 누락 관련 사항은 ′개인별 업무 수행일지′에서만 일부 확인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도공단은 ″보고서에 그 내용의 일부가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 보고라고 볼 수는 없다″며 서울시 입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또 ″그동안 공청회와 현장 점검을 벌여왔음에도 서울시는 지난 4월 29일 이전에 단 한 차례도 직접 보고하거나 협의하지 않았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