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최다함

음주단속 피하려 경찰 치고 달아난 운전자‥잡고보니 경찰관

입력 | 2026-06-15 16:45   수정 | 2026-06-15 16:45
현직 경찰관이 음주 단속을 피하려다 단속 업무 중이던 다른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뒤 3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음주 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30대 남성 경찰관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 10일 밤 10시 50분쯤 김포시 구래동에 있는 도로에서 음주 단속에 나선 경찰관과 택시 등을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음주 측정을 위해 차를 세우라는 단속 경찰관의 요구를 거부하고 달아났으며 주변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를 친 뒤에도 계속 도주했습니다.

도주를 제지하려던 단속 경찰관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택시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추적에 나선 지 3시간여 만인 이튿날 새벽 2시쯤 달아난 경찰관을 김포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검거 당시 남성의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