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2차 종합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건희 씨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이었던 최재훈 부장검사를 재차 소환했습니다.
최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10시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검사들이 작성한 수사 자료 날짜를 문제 삼아서 허위 공문서 작성이라는 별도 범죄 사실을 인지해 저를 피의자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검법상 종합특검이 핵심적으로 수사해야 하는 건 윤석열, 김건희 등 윗선의 검찰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장검사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주임 검사로서 사건을 수사하고 처리할 때 어떠한 부당한 지시나 외압은 없었다″며 ″수사팀과 함께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엄정하게 수사했다고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에서도 더 이상 이 사건의 실체와 진실에 대해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024년 10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수사 당시 김건희 씨를 무혐의 처분한 배경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이 처분 전 불기소 의견서를 작성하고, 수사보고서를 사후적으로 수정하는 데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김건희 씨나 윤석열 정부 ′윗선′의 압력이 작용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당시 수사팀이 영부인 신분이던 김 씨를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비공개로 출장 조사하는 과정에 특혜가 없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오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소환했으며, 조상원 전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