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흥준
경찰이 해외 발신 전화를 국내 010 번호로 표시되도록 바꿔주는 불법 번호 변조 중계소 1백여 곳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청은 KT와 협업해 지난 5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불법 통신장비 중계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115곳을 적발해 84명을 붙잡았으며 이 가운데 5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번호 조작을 위한 단말기 5천 580대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해외 피싱 범죄조직이 자신들의 발신 번호를 국내 010 번호로 표시되도록 조작하면서 이를 국내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연락으로 오인하는 피해 사례가 계속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의심 회선을 선별했으며, 단속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가 전월보다 19%가량 줄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