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성

정성호 법무부장관 "유가 담합은 중대 범죄" 엄정 대응 강조

입력 | 2026-06-19 15:06   수정 | 2026-06-19 15:06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유가 담합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직원이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공정 거래, 시장경제 질서를 해치는 중대 경제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중동 전쟁을 틈타 일주일 만에 휘발유 가격을 200원 폭등시킨 혐의로 정유사 임직원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유가 담합으로 국민이 입은 피해는 14조 원대에 이른다″며 ″법원은 정유사들이 경쟁사의 석유제품 입금가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전쟁이 발발하자 단기간 폭리를 취할 목적으로 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인정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석유는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원자재″라며 ″그 가격을 조작하는 행위는 물가를 왜곡하고 국민경제를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 현직 부서장 김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는 사전 협의를 통해 유류 및 석유제품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란 전쟁 발발 직후 국내 정유사들이 계획적으로 담합을 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