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거취 결단을 촉구하며 인권위 과장급 간부들이 보직 반납 선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광우 인권위 차별시정총괄과장은 오늘 인권위 내부 게시판에 ′과장 보직 반납에 동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는 7월 1일자 인사에서 과장 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과장은 ″보직을 반납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소수자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는 위원장의 거취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 위원장이 지난해 2월 ′윤석열 방어권′ 권고안을 의결한 것과 최근 성소수자 집회 불참 논란 등을 언급하면서 국가인권기구 수장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고 책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인권위 과장급 인사의 보직 반납 선언은 김재석 군인권보호총괄과장에 이어 박 과장이 두 번째입니다.
김 과장은 지난 15일 내부 게시판에 ″안 위원장과 이석준 사무총장, 고위 간부까지 현 리더십 체제에서 보직을 갖고 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과장 보직을 반납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