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6-19 15:16 수정 | 2026-06-19 15:17
올해 초 호남지역에서 실시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 기간에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정은경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5월 광주광역시와 전남·전북 지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해당 시·도는 효율적인 환자 이송을 위해 질환별·상황별 이송 지침을 재정비하고 이송 지연에 대비해 광역상황실 활용, 우선 수용병원 지정, 헬기 이송 등의 방법을 정리해 공유했으며, 구급대는 최초 이송 후 전원이 필요한 환자의 병원 간 이동을 도왔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노력으로 시범사업 기간 응급실 미수용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현장에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간담회 참석자들은 응급환자 미수용이나 의료사고는 의료진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응급의료 체계의 구조적 문제라며 의료진 개인을 민·형사상 책임에서 보호하고 진료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이송을 위한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