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미국 공화의원, 그린란드 미국 51번째주 편입 법안 발의

입력 | 2026-01-13 16:32   수정 | 2026-01-13 16:33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소속의 랜디 파인 하원의원이 그린란드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고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파인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린란드 합병과 주 지위 부여 법안을 발의했다며 ″그린란드는 우리가 무시할 수 있는 외딴 전초 기지가 아니라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그린란드를 장악하느냐에 따라 북극 주요 수송로와 미국을 보호하는 안보 구조가 좌우된다″며 ″우리의 가치를 경멸하고 안보를 훼손하려는 정권의 손에 미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왕국과 협상을 통해 그린란드를 미국의 영토로 병합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획득하는 방안을 포함한 필요 조처 권한을 부여받게 됩니다.

집권 1기 때부터 그린란드 매입 의향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은 2기 들어 당사국인 덴마크와 유럽 국가들의 반발에도 여러 차례 그린란드 확보에 관심을 보이는 발언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