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하메네이 "시위는 쿠데타‥미국 전쟁 시작하면 중동으로 번질 것"

입력 | 2026-02-01 19:31   수정 | 2026-02-01 19:31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현지시간 1일 자국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 사태를 쿠데타로 규정하고, 이를 계기로 군사개입을 시사하는 미국에 재차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란 이슬람혁명 47주년 기념일을 맞아 연설하면서 ″최근 소요 사태에서 그들은 경찰, 정부기관, 이슬람혁명수비대 시설, 은행, 모스크 등을 공격하고 쿠란을 불태웠다″, ″이는 명백한 쿠데타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이 이란에 핵 협상 재개를 요구하고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 등을 전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데 대해서는 ″이란 국민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미국이 만약 전쟁을 시작한다면, 이번에는 지역 전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먼저 공격을 시작하거나 어떤 나라도 공격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이란 국민은 우리를 공격하고 괴롭히는 이들에게 강력한 일격을 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