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트럼프 "엡스타인 스캔들에서 민생 현안으로 넘어가야"

입력 | 2026-02-04 09:52   수정 | 2026-02-04 09:52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서 자신의 연루 의혹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논란의 초점을 민생 현안으로 옮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를 겨냥한 음모론 외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제 보건의료 등 국민이 신경 쓰는 문제로 넘어가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미 연방 법무부가 최근 엡스타인 수사 자료를 공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 연루를 입증하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엡스타인과의 친분과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겨냥한 의혹 제기에 대해 소송을 경고하는 한편, 엡스타인의 섬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민주당 인사들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