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트럼프, '미주 카르텔 대응 연합' 창설‥서반구 안보협력 본격화

입력 | 2026-03-08 05:51   수정 | 2026-03-08 05: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의 군사력으로 미주 지역 범죄 카르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연합체를 출범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미주의 방패′ 행사에서 ″우리 협정의 핵심은 군사력을 동원해 사악한 카르텔과 테러 네트워크를 파괴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이 연합체에 17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멕시코 카르텔이 유혈 사태와 혼란을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적들을 물리치는 방법은 우리 군대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을 마친 뒤 ′미주 카르텔 대응 연합′ 출범을 위한 대통령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포고문은 연합체 참여국들이 서반구 내 범죄 카르텔의 영토 통제, 자금 조달, 자원 접근권을 박탈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란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미국은 전투력 확보를 위해 동맹국 군대를 훈련·동원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서반구 밖 악의적 외국 세력 등의 위협을 차단해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됐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가이아나, 온두라스, 파나마,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12개국 정상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