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쿠바 "국가 전력시스템 완전 단절"‥트럼프 '쿠바 접수 가능'

입력 | 2026-03-17 04:04   수정 | 2026-03-17 10:30
미국의 제재 속에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쿠바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쿠바 에너지광산부와 국영전력청은 국가 전력 시스템의 ″완전한 단절″이 발생해 원인을 조사 중이며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전은 만성적인 전력난의 연장선으로, 약 1천100만 명의 쿠바 국민이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쿠바에 대해 내가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그들은 지금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쿠바를 접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쿠바 인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발언은 쿠바 정부가 미국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 문호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날 나온 것으로 쿠바 정부는 미국 기업과 미국 거주 쿠바인, 그 후손들과의 상업 관계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