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최대 1만7천명 규모의 미국 지상군이 이란 인근에 집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란 전쟁 양상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중동에 1만명의 지상군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걸프 지역에 배치 명령이 내려진 해병대 5천명과 제82공수사단 2천명에 더해지는 병력으로 보병과 장갑차, 군수 지원 부대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지형 등을 고려할 때 지상군이 투입되면 미군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자국내 반전 여론으로부터 상당한 정치적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런 맥락에서 추가 병력 투입은 실제 투입보다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는 카드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군사적 옵션을 실제로 실행하기보다는 선택지로 유지하는 것 자체가 전략적 메시지″라며 정보전과 심리전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