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이란 전쟁 격화로 전세계 수백만 명 식량·의약품 위기"

입력 | 2026-04-06 16:04   수정 | 2026-04-06 16:06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글로벌 물류망이 흔들리면서 인도적 구호 공급에도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현지시간 6일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중동 전쟁 영향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고 핵심 물류 거점이 타격을 받아 비용과 시간이 더 드는 우회 경로를 사용하게 되면서 구호 단체들의 운송비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유엔은 이번 사태를 코로나19 이후 가장 심각한 공급망 교란으로 평가하면서, 물류 비용이 최대 20% 증가하고 배송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이 대량의 식량 운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국제구조위원회도 의약품과 치료용 식품이 두바이에 묶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은 분쟁이 오는 6월까지 지속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기아에 시달리는 3억 2천만 명 외에 추가로 4천5백만 명이 극심한 굶주림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