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소연

'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가을에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꽤 높아"

입력 | 2026-04-08 14:50   수정 | 2026-04-08 14: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정책연구소 부소장이 ″올가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꽤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오늘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아산 플래넘′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재개하고 싶다고 얘기해 온 만큼 가을쯤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원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다음 달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당연히 언급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의견을 물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이 북미대화의 전제로 ′핵보유국 인정′을 내세우는 데 대해선 ″미국은 비핵화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이상 무기를 보내지 않도록 하는 게 대화의 선제 조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선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북한의 의미 있는 움직임이 있다면 중단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국 방문을 계기로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본부장을 만났으며, 외교부는 ″두 사람이 비공식 면담에서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