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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지역 미군기지, '이란 공격' 피해 복구비용 최대 7조 원대"

입력 | 2026-04-27 11:31   수정 | 2026-04-27 11:32
걸프 지역의 미군 기지들이 이란의 공격을 받아 최소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BC방송은 현지시간 26일 보도에서 여러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동 국가에 산재한 미군 기지의 활주로와 첨단 레이더 시스템, 항공기와 격납고, 위성통신 인프라가 이란군에 공격당해 복구 비용이 최대 50억 달러, 한화 약 7조 4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미군 시설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다프라 공군 기지와 알 루와이스 기지,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 기지, 쿠웨이트의 캠프 아리프잔 등입니다.

또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5함대 본부 건물과 방공 시스템에서도 광범위한 피해가 있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매켄지 이글렌 선임 연구위원은 NBC 방송에 ″미군 시설 재건 비용에 수리나 교체뿐 아니라 특정 지역을 포기하거나, 시설 폐쇄 비용까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