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호르무즈 해협 통항 급감‥미군 "실제 선박은 더 많아"

입력 | 2026-06-06 09:05   수정 | 2026-06-06 09:06
미국과 이란의 정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업용 선박 운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5일,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이날 오전 호르무즈 해협에서 관찰된 상업 운항이 없었고 전날에도 양방향 각각 3건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군은 실제 통항 선박 수가 민간 추적 데이터보다 훨씬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 관계자는 지난 4월 8일 휴전 발효 이후 약 두 달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오간 상업용 선박이 약 1천 척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송신기 정보 등에 의존한 민간 추정치 650척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는 GPS 교란과 선박 위치 발신기 차단이 광범위하게 발생해 정확한 항로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전용기 안에서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엄청난 양의 석유가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며 이것이 국제 유가 급등을 막는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