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엄기영,백지연

파나마 침공 미군 철수 시작[문철호]

입력 | 1990-01-02   수정 | 199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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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표정]

● 앵커: 이어서 오늘 들어온 주요 외신들입니다.

파나마에서는 노리에가 신병처리문제를 놓고 미국과 바티칸 당국의 줄다리기가 해를 넘겨가며 계속 되고 있고 체코의 하벨 대통령은 동서독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한편 미국의 뉴욕 타임즈지와 영국의 텔리그라프지는 전두환 씨의 국회증언에 대하여 서로 엇가린 논평을 실었습니다.

문철호 기자가 종합해드립니다.

● 기자: 미국의 파나마 침공에 참전했던 만3천명의 미국인 병력가운데 2개 소대 141명이 오늘 처음으로 파나마에서 철수해 캘리포니아기지로 귀환했습니다.

이와 함께 파나마 시티 주재 교황청대사관에 피신중인 노리에가에 대한 신병처리문제를 놓고 미 행정부와 바티칸 당국의 비밀협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특사가 파나마시티에 도착했으며 엔다라 파나마대통령은 노리에가의 신병을 넘겨주도록 교황청대사관측에 촉구했습니다.